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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네이버 Deview 2023 후기

by softserve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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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ew, 데뷰는 네이버에서 주최하여 매년 열리고 있는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참가 신청이 1초 안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죠.

올해 행사는 Day1과 Day2로 나누어 코엑스에서 치러졌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Day1에는 신청조차 하지 못했지만 운 좋게 Day2 예약에 성공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예약권의 양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8 데뷰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여자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빈백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일찍 도착한 선택된 자들만이 앉을 수 있습니다.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바깥쪽 부스에서는 네이버 웨일, 엑스퍼트, 쿠팡 등이 부스를 열어 제품이나 채용 관련해서 홍보하고 소소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세션을 들으려면 입구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네이버 예약 화면을 보여주고 팔찌를 받아야 합니다. 네이버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선물로 파란색 신발주머니 같이 생긴 가방에 생수 1병과, 키캡 3개, 초콜릿 1개를 담아줍니다. 점심은 안 줍니다.

 

본격적으로 세션 이야기를 해보자면...

 

세션은 45분간 진행되고, 15분간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채팅방을 통해서 질문을 할 수가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질문을 다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Day1에 웹 관련된 세션이 진행되고 Day2에는 ML 관련 내용이 주류였습니다.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듣기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세션을 선택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학교 시절 PT 발표의 추억이 떠오르는 세션도 있었고, 제가 아는 게 없어서 끝나고 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세션도 있었고, 발표자 분의 내공도 느껴지고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던 세션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뭔가를 배워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가볍게 다른 개발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사 안에 갇혀 똑같은 작업만 반복하다가 한 번 강남 바람도 쐬고 하니 리프레쉬가 되었고, 수많은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자극도 받고 했습니다.

이후에 발표 자료와 영상이 제공된다고 하니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 따로 시간 내서 찾아보기에는 귀찮기도 하고 너무 바쁘신 분들이 많겠죠.

처음에는 굳이 현장에 갈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행사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은 듯하고... 저 역시도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이제야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니...

하루 땡땡이치고 가서 이벤트도 참여하고 집중해서 듣다가 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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