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의 의미와 분류

네트워크란

 

네트워크는 그물처럼 연결된 통신망을 의미하는 net와 여러분이 제일 싫어하는 work의 합성어로, 통신망을 이용해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넷은 net과 net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네트워크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분류

 

데이터 전송 방식에 따라

1. 회선 교환망(아날로그)

+ 독립적인 회선을 통해 통신하므로 보안에 강하지만

-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적으며 전송 효율도 떨어지는데다 눈치 없이 회선을 독점하는 놈이 있으면 네트워크 전체 효율을 낮추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패킷 교환망(디지털)

모든 노드를 연결해 놓고 데이터만 패킷 단위로 쪼개서 전송하는 방식으로, 패킷은 마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지방 덩어리들처럼 목적지를 찾아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 때 패킷들이 우왕좌왕하다가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위치란 녀석이 패킷들이 효율적인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장, 단점은 회선 교환망과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통신 방식에 따라

1. 유니캐스트 Unicast :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1 : 1 통신

2. 브로드캐스트 Broadcast : 서버가 LAN 내의 모든 클라이언트와 1 : All 으로 통신

3. 멀티캐스트 Multicast : 특정 그룹이랑만 통신, 1 : N

 

규모와 범위에 따라

1. LAN 근거리 Local Area Network Campus Network : 캠퍼스 정도의 사이즈 (10km 이내)

2. MAN 대도시 Metropolitan Area Network

3. WAN 원거리 Wide Area Network

 

전송 매체에 따라

1. 유선 

(1) 이중 나선 케이블(Twitsted Pair)은 싸지만 간섭에 취약하고 고속 전송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류로는 피복이 없는 UTP, 통으로 피복을 씌운 FTP, 각각의 케이블에 피복을 씌운 다음 꼬아놓은 STP가 있습니다.

이렇게 꼬아놓은 케이블은 다시 플라스틱 절연체로 감싸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랜선이 보통 UTP입니다.

UTP 케이블은 전송 속도에 따라 Category1(전화용)부터 Category5(100Mbps)까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동축 케이블(Coaxial Cable) : 대역폭이 커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설치가 쉽지만 비싸요. 하지만 광섬유 케이블보다는 싸요.

동축 케이블의 종류는 전송 속도와 길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0 Base 2는 10Mbps 속도, 회선 최대 길이가 200미터이고 지름이 5mm로 가늘기 때문에 잘 휘어집니다.

10 Base 5는 10Mbps에 500미터입니다. 지름은 12mm나 되어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3) 광섬유 케이블(Optical Fiber Cable)

유리섬유를 통해 주파수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방식.

유리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코어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클래딩(cladding) 그리고 코팅이 광섬유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다시 내부자켓, 외부자켓 등으로 감싸 철통같이 보호합니다.

이러니 당연히 간섭이 적겠지요? 또 적은 손실로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싸고 매립 설치가 필요하며 단방향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2. 무선 

전자파를 매개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파장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어요.

초장파 Very Low Frequency / 장파 Low F	9~300kHz 잠수함, 선박에서 사용
중파 Medium F / 단파 High F / 초단파 Very High F	~300MHz AM, FM 라디오, 아날로그 티비, 무선통신
극초단파 Ultra High F	~3GHz UHF TV,  이동통신, GPS
센티미터파 Super High F / 밀리미터파 Extremely High F	~30GHz 위성통신 ~300GHz 우주통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Wi-Fi의 경우 2.4GHz 또는 5GHz입니다.

둘의 차이가 궁금하지만 찾아보긴 귀찮아서 그냥 쓰는 분들이 많을텐데,

2.4GHz는 주파수가 낮고 파장이 길어 회절이 잘 되고, 중간에 장애물이 있거나 좀 떨어져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5GHz는 상대적으로 주파수가 높고 파장이 짧아 전송 범위가 작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더 빠릅니다.

그러니 거실에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방에서는 2.4GHz를 사용하는 게 낫고, 거실에서는 5GHz를 사용하는 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