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처음 애드센스 고시를 치를 때만 해도 이런 문제는 없었는데
근 1, 2년 동안 많은 블로거들이, 특히 티스토리 유저들이 이 문제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는데 저 역시도 같은 문제로 고생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도 원인을 모르고 해결책도 모르기 때문에 기다림만이 답이다
스크립트를 잘못 넣은 것도 아니고 접속이 안 되는 것도 아닌데 뭐가 다운이라는 건지 참 답답하기만 하죠.
추측컨대, 구글 측에서는 사이트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요청을 날리거나 사이트 내용을 가져오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겁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그 프로그램이 접근했을 때 티스토리의 서버 설정이라든가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다거나, 접속 지연으로 타임아웃이 발생한다거나 하는 등의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이트에 정상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여러 번 도전하다 보니 되더라 하는 후기 밖에 보이질 않아서
저도 거절 메일이 오면 또 신청하고 또 신청하고 또 신청하고 이제는 신청도 바로 못 하게 만들어서 기다렸다가 신청하고
총 5번의 거절 끝에 심사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항간에는 스크립트 위치를 바꿔보라는 둥 이런저런 민간요법들이 떠도는 것 같지만
복불복 심사를 받은 당사자들이 다 저마다 자기가 마지막에 했던 행동을 퍼뜨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
거절 메일 수신일을 살펴보니 거의 한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12.24, 12.26, 12.30, 1.1, 1.12, 최종 승인 메일이 2.3 이렇네요.
처음에는 2 ~ 3일 안에 답변을 주더니 마지막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이 안 와서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비로소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어 기쁘네요.
이쯤되니 귀찮아서 에잇 퉤! 하고 승인해 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수익은 변변치 않아도 광고가 안 달리면 글 쓰는 재미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이 블로그는 거의 포스트가 50개가 넘어가도록 가치 없는 컨텐츠라며 승인을 안 해주더니
사이트 다운으로 고생시키긴 했지만 12개의 글만으로 통과시켜준 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글의 개수보다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 직접 작성한 심도 깊은 컨텐츠를 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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