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MX keys mini 사용 후기

softserve 2023. 2. 25. 00:01
반응형

소개

 

펜타그래프라고 검색만 해도 상위에 노출되는 제품 중 하나가 로지텍 사의 MX Keys입니다.

키보드치고는 제법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저는 펜타그래프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2021년 12만 9천 원에 출시된 MX Keys mini가 10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친구입니다. 예쁘죠?

미니배열이기 때문에 방향키가 굉장히 작습니다.

방향키는 그렇다 쳐도 문서 편집할 때 필수인 home, end, pgup, pgdown 키가 없기 때문에 Fn + 방향키를 써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합니다.

이것도 적응이 되면 괜찮겠지만... 저는 이미 해피해킹의 노예가 된 상태라 autohotkey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피해킹 배열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c타입 케이블 하나가 동봉되어 있어 유선 연결이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지만 충전용입니다. 연결은 블루투스 또는 로지볼트로 해야합니다.

 

장단점

 

사실 키보드를 이것저것 수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각 제품의 장단점 = 키보드 종류의 장단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Mx Keys mini 가장 큰 장점은 펜타그래프라는 점입니다.

얇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기 좋고, 팜 레스트가 없어도 손목이 아프지 않다는 점이 좋습니다.

펜타그래프치고는(?) 키감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또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고 소음이 적어서 사무용으로 좋습니다.

특히 mini는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더 편하고 책상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백라이트도 나오고 예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점... 저도 10만 원 이상이었으면 쳐다도 안 봤을 겁니다.

또 그렇게 쫀득한 느낌이 강하지 않고 타건하는 재미가 덜하다는 점...

특히 mini는 사무용으로 쓰기엔 키가 적고 다소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k380과의 비교

 

로지텍 k380은 나온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후속작들을 제치고 여전히 잘 팔리는 휴대용 무선 키보드입니다.

Mx keys mini와 마찬가지로 펜터그래프 방식이지만 키캡이 동그랗다는 점이 다르고,

충전식인 Mx Keys mini와 달리 AAA 건전지 2개가 필요합니다.

 Mx Keys mini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키감 자체는 k380이 좀 더 쫀득한 것 같아요.

하지만 동그란 키캡을 혐오하는 분도 있을테고... 조금 더 오타도 잘 나는 것 같습니다.

외관을 비교해보면

Mx Keys mini는 알루미늄 바디로 약간 고급진 느낌이 나는데 반해

k380은 저려미 플라스틱인데다 불도 안 들어옵니다.

하지만 무게는 k380이 조금 더 가볍습니다.

Mx Keys mini
k380

 

타건

https://youtu.be/UJAj_6bRp8A

소리가 실제보다 더 둔탁하게 들리는 거 같네요

제가 펜타그래프를 선호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에 비하면 약간 깊은 맛도 있고...

반응형